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가?

스트레스에 의한 컨디션 변화와 관련이 깊은 자율신경계는 자기의지로 움직이는 신경계가 아니라

혈관의 상태와 위장의 기능처럼 무의식중에 신체의 기능을 움직이게 하는 신경계이다.

업무 중에 일어난 문제 상황이나 실내의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부부싸움 등의 불쾌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자율신경계는 스스로 몸 상태를 변화시킨다.

​또한 자율신경계는 긴장 상태에서 혈관을 수축시켜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치는 교감신경계와

안정 상태를 만드는 부교감신경계로 나뉘며, 이 둘은 상호 작용을 통해 몸의 컨디션을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손발의 혈관이 수축되어 혈류가 나빠지므로

신체의 말단이 차가워지는 느낌이 든다.

1년 내내 냉증이 있는 여성은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러한 상태에서는 교감신경계가 피로 등에 관련된 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 몸은 자율신경계가 균형 잡힌 상태가 되어야만 긴장이 생기지 않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