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탄수화물은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일까요?
탄수화물은 산소의 사용량을 증가시키는 일없이 급속도로 에너지를 산출한다.
그러므로 전력을 짜내는 심한 운동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장시간 운동을 할 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마라톤 주자가 지치는 것은 소비할 지방은 아직 충분히 있어도 간장이나 근육에 탄수화물의 비축이 거의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는 만성적인 피로를 초래한다.
섭취량의 50~60%를 탄수화물에서 섭취하도록 유의한다.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살이 찌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이다.
소비하는 것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면 살이 찐다.
여분의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바뀌어져 몸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비만과 관련된 질환
비만은 성인병을 재배하는 온실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키운다
허리띠가 늘어날수록 수명이 짧아진다는 말이 있다.
비만은 그 자체가 생활에 불편을 주고 보기 싫은 면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이다.
비만한 사람은 비만하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2배나 높고 비만의 정도가 심할수록 사망률도 점점 늘어난다.
비만은 여러 가지 성인병이 생길 수 있는 집합체로 일종의 성인병 덩어리라고 말할 수 있다.
다음에 나오는 질병은 모두 비만과 관련된 질병들이다.
비만한 사람은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높다.
비만한 사람은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높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수축기 혈압 및 확장기 혈압 모두가 높아져 있다.
왜 비만하면 혈압이 높아질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몸이 비대하다 보면 몸 전체를 보내야 될 혈액이 많아야 되고 그만큼 심장이 힘을 들여 펌프질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피하지방들이 말초혈관에 저항을 주기 때문에 각 조직에 혈류를 보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압력이 세어지기 마련이다.
고혈압이 생길 위험은 비만 환자에서 정상인보다 2배 가량 높다.
그러므로 고혈압 환자가 비만하다면 체중조절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체중 조절을 병행하면 훨씬 혈압도 조절이 잘 되어 5㎏를 줄이면 수축기 혈압을 10㎜Hg, 확장기 혈압을 5㎜Hg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비만과 관련이 깊다.
당뇨병이 비만하다고 다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당뇨병 중에서도 성인에서 유발하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은
비만과 매우 관련이 높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은 충분히
있는데도 당뇨병이 생기는 것으로 비만이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만하면 인슐린이 충분히 있어도 워낙 쓰여야 될 곳이 많아 인슐린의 필요량이 증가되고 인슐린이 말초조직에서 효과
적으로 쓰이지 못하기 때문에 혈당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가 비만하다면 체중조절을 겸해야 당뇨가 좋아질 수 있다.
비만환자는 고지혈증이 생길 위험이 2~3배 높다.
고지혈증이란 혈액 중에 지방성분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혈액에서 측정할 수 있는 지방 성분으로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있는데 콜레스테롤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고
일부는 몸에 좋은 역할을 하는 것도 있다.
총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너무 많거나, 좋은 역할을 담당하는 콜레스테롤이 적으면 동맥경화가 생길 위험이 높다.
그런데 비만한 환자는 정상인 사람보다 총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은 높고, 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은 적다.
그래서 비만한 사람에서 고지혈증이 생길 위험이 2~3배 높고, 그에 따라 동맥경화가 생길 위험이 높다.
비만은 심장의 혈액순환을 방해, 허혈성 심장질환을 일으킨다.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분포되어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그 혈관에서의 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서 생기는 심각한 심장질환이다. 연구조사에 의하면 비만한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허혈성 심장질환이
잘 생길 위험이 높다고 한다.
이는 비만 그 자체가 단독 위험요인으로도 작용하지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동반되어 그 위험을 가중시킨다고 볼 수 있다.
비만은 지방간을 일으킨다.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 중에 비만한 사람은 몸 전체에 지방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과잉의 지방이 간에까지 침착될 수 있
기 때문이다.
지방간 환자의 경우 간조직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간 기능이 나빠지고 피로감이나 복부 불쾌감이 나타난다.
간 기능이 나쁜 비만한 지방간 환자들은 보통 간이 나쁘니까 더 잘 먹고 쉬고 보신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치료를 반대로 하여 지방간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비만한 지방간 환자는 체중 조절을 하면 간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
비만은 담석증의 발생을 높인다.
담석증의 발생빈도가 비만환자에서 정상인보다 높은데 그 현상은 특히 여자에게서 뚜렷하다.
어떤 보고에 의하면 비만한 여자는 정상체중을 가진 여자보다 담석증의 빈도가 약 4배 정도 높다고 한다.
또한 담석증에 의한 담낭염도 잘 생기고 수술을 할 경우 수술에 따른 합병증이나 사망률도 높다.
비만하면 수면중 호흡을 중지할 수도 있다.
심한 비만 환자는 과도한 지방조직의 축적으로 흉벽이나 횡격막의 운동이 제한되고 호흡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이렇듯 비만한 사람은 호흡운동 능력이 제한되어 있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다고 하는 것을 흔히 보게 된다.
또한 발생 정도는 드물지만 자다가 호흡을 멈추어 버리는 수면중 무호흡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는데 숨이 제대로 돌아온
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도 있다.
비만은 통풍과 요로결석이 생길 수도 있다.
통풍이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병으로 엄지발가락의 심한 관절염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병이다.
이런 심한 발작적인 관절염뿐만 아니라 요로결석도 생길 수 있는데 비만증이 하나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통풍 환자에서는 혈액 중에 요산이 증가되어 있는데 비만한 환자는 정상인보다 평균적으로 혈액 내 요 산치가
높아져 있다.
과중한 체중이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나갈수록 체중부하의 정도가 심해져 하지 관절염이나 요추부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
뚱뚱한 사람들 중에 무릎이 아프고 허리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몸무게를 지탱하는 관절에 무리가 가서
퇴행성 변화가 왔기 때문이다.
비만은 불임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비만한 여자에서 월경불순, 불임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남자에서는 음위와 정자 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
비만하면 암에 걸리기 쉽다.
암의 종류 중에 일부는 비만한 사람에서 정상인보다 그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 여자에서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 담낭암이 관련되어 있고, 남자에서는 전립선암, 대장암, 직장암, 췌장암이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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