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의 어깨 통증 Internal impingement syndrome

어깨 통증은 팔을 많이 쓰는 운동선수가 스포츠 클리닉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야구 투수는 1주일에 대개 1000회 이상의 투구를 하고 있는데, 이중 57%는 어떤 면으로든 어깨의 증상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야구선수의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반복적인 과부하에 의하여 발생하는 어깨 힘줄과 연골의 파열입니다.

어깨 힘줄이나 연골의 파열이 과부하에 인해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하여는 아직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어깨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가지고 있는 Neer 박사는 어깨 통증이 힘줄과 어깨뼈의 마찰에 의한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이론은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된 것으로서 힘줄과 어깨 뼈의 마찰을 줄여주는 근육강화요법 또는 수술 방법은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야구선수의 어깨 통증은 어깨 힘줄 뿐만이 아니라 힘줄과 연골이 동시에 손상 또는 파열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야구선수의 어깨통증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인 Jobe 박사와 Burkhart 박사는 이러한 동반 손상이 비정상적인 어깨 운동범위 이상에 의하여 이차적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첫째로 투수는 정상인에 비하여 어깨의 외회전 각도가 상당히 증가됩니다.

외회전이 증가되면 어깨 힘줄의 안쪽과 어깨 관절 속 연골이 부딪치게 되어 모두 같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어깨 내회전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경우가 어깨 통증 선수의 약 60%에서 발견됩니다.

이로 인해 공을 세게 던질 때 어깨속 힘줄이 과도하게 당겨지면서 연골이 뼈에서 떨어지는 기전입니다.

이 같은 2가지 이론은 치료의 관점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즉, 어깨 힘줄의 바깥쪽 파열은 어깨 뼈와의 마찰과 관련이 있으며, 어깨 힘줄의 관절 쪽 파열과 어깨 연골의 동반 손상은 어깨 내회전의 감소, 그리고 외회전의 지나친 증가로 인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구선수의 어깨 통증은 초음파 또는 MRI 검사를 시행하여 손상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그다음 치료는 어깨 내회전을 정상적으로 가능하게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시작됩니다.

미국 프로야구팀에서 조사한 바로는 어깨힘줄과 연골의 손상이 발견된 선수의 60% 가 정상 어깨에 비해 내회전이 25도 이상 줄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다음 중요한 치료는 어깨 힘줄과 어깨 큰 근육의 선택적 강화 운동입니다.

선택적 강하 운동은 어깨 힘줄이 바로 위에 위치한 견봉 뼈에 마찰되는 상태를 호전시켜 힘줄 손상이 자체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힘줄이나 연골의 파열이 자연 회복되기 어려운 정도로 진행된 상태에서는 파열 부위를 수술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은 경기력을 조속히 최대한 복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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